태양계의 최후는?

그림 1 태양 <출처 = NASA/SDO (AIA) >

많은 과학자들이 태양이 적색거성이 될 때 지구는 적색거성에 집어삼켜져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 결과에서 지구가 적색거성에 삼켜지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엔 2가지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첫번째 지구와 태양 사이의 조석력이고 두번째는 태양이 팽창하면서 많은 질량을 우주 공간으로 뿌리게 되고 그러면서 약해지는 중력입니다. 지구와 태양 사이의 중력이 강하다면 지구는 태양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지만 태양이 많은 물질을 방출해 중력이 약해지면 태양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어떤 힘이 더 큰 우위를 차지하냐에 따라서 지구의 궤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지구의 운명이 결정나게 됩니다.

태양의 중력이 약해지면 지구는 태양에 집어삼키지 않게 됩니다. 지구가 살아남는다고 안심하셨나요? 지구가 태양에 삼켜지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 인류가 무사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순 없습니다. 적색거성이 된 태양을 지구가 공전할 때, 지구는 태양과 거리가 가까워지며 이로 인해 태양으로 오는 강한 열로 지구는 풀 한 포기 살 수 없는 땅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럼 다른 행성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지구보다 안쪽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행성은 태양에 집어삼켜져 사라지겠지만 지구보다 바깥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태양에서 먼 행성들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이 대부분의 질량을 잃으면서 중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살아남은 천체들은 원래 궤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멀어지면서 우주 공간으로 떠나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굉장히 독특한 항성계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항성계는 별이라는 거대한 천체를 공전하는 조그마한 행성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항성계는 백색왜성이라는 별은 지구와 비슷한 크기로 작고 그 백색왜성을 공전하는 행성은 목성의 몇 배로, 행성의 크기가 더 큰 반대의 상황입니다.

 WD1856+534 라는 백색왜성을 돌고 있는 WD1856+534b 행성은 그 궤도를 유지하며 공전했을 때 가지는 온도보다 높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연구진은 행성의 온도를 역추적하면서 행성의 움직인 궤도를 연구했는데요, 해당 천체가 먼 궤도에서 점차 백색왜성으로 가까이 다가오며 내부 조석력에 의해서 온도가 올라갔을 거라고 추정합니다.

 우주에 있는 많은 천체들은 우리의 과거와 또 미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저 사라져 버릴 줄 알았던 지구는 삼켜지지 않을 가능성을 가지고, 우주 공간으로 떠나버릴 줄 알았던 목성형 행성들은 항성에 다시 묶여 항성계를 이룰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태양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우주에 있는 다양한 천체들을 관측하며 미래의 태양계의 모습을 상상해봅시다.

출처: https://www.aanda.org/articles/aa/full_html/2026/06/aa60576-26/aa60576-26.html

출처: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6-10514-7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