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여행] 세 번째 별자리 – 목동자리

별자리 유래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목동자리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전해진다.

당대의 신화작가들은 이 별자리의 주인공으로 아르카스를 이야기한다.

아르카스는 제우스와 칼리스토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 칼리스토가 헤라의 미움을 받아 곰으로 변하는 바람에 지나가던 착한 농부의 도움으로 구출되어 자랐다.

후에 아르카디아의 왕이 되었으며 사냥에도 뛰어난 재주가 있었다고 한다.

아르카스는 작은곰자리의 주인공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곰으로 변한 어머니 칼리스토를 몰라보고 활을 겨냥하는 것을 본 제우스가 둘을 곰으로 만들었으며 그 중 큰곰자리가 칼리스토, 작은곰자리가 아르카스에 해당한다. 사냥개자리는 큰곰자리 뒤에 있는 것으로 아르카스가 사냥할 때 데리고 다니던 사냥개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 다른 설로는 데메테르에게 선택받아 처음으로 곡물을 파종한 인간 이아시오네 이야기가 있다. 현재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로 구분되는 별자리를 고대 그리스인들은 쟁기(북두칠성)을 끌고 있는 두 마리의 소로 보기도 하였다. 이아시오네가 쟁기를 발명하여 농사에 도움을 주자 제우스가 상으로 하늘에 별자리를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이카리오스(or 이카루스)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이카리오스와 그의 딸 에리고네를 초대하여 포도를 재배하는 방법과 포도를 이용하여 술(와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카리오스는 이웃들을 초대하여 술을 대접하였는데, 처음 마셔보는 술에 취한 이웃들은 독이 든 것으로 오해하여 이카리오스를 죽이게 된다. 후에 딸 에리고네는 아버지의 무덤에서 목을 메어 죽었고, 키우고 있던 충직한 사냥개 마이라는 절벽에 몸을 던졌다.

디오니소스는 이카리오스를 죽인 사람들을 벌하며 각각 목동자리와 처녀자리, 사냥개자리로 삼아 하늘의 별로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별, 관측대상

이름바이어 명명법겉보기 등급절대 등급거리 (ly)분광형비고
아크투루스α-0.05-0.3137K겉보기등급 No.3
이자르ε2.35-1.69210A쌍성
무프리드η2.682.4137G 
세그니스γ3.040.9685A 
네카르β3.49-0.64219G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