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여행] 네 번째 별자리 – 처녀자리

별자리 유래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처녀자리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전해진다.

당대의 신화작가들은 이 별자리의 주인공으로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를 이야기한다. 아스트라이아는 제우스와 테미스 사이에서 태어난 여신으로, 인간 세상에 정의와 질서를 가져오는 임무를 맡았다. 인간들이 악에 물들고 전쟁과 거짓이 만연해지자, 신들은 하나둘씩 인간 세계를 떠났지만, 아스트라이아는 끝까지 지상에 남아 인간들을 설득하고자 했다. 그러나 결국 그녀마저 실망하여 하늘로 올라갔고, 그녀의 모습이 처녀자리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봄의 여신 페르세포네가 있다. 페르세포네는 곡물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로, 그녀가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에게 납치되어 그의 아내가 되었을 때, 어머니 데메테르는 깊은 슬픔에 빠져 지상에서 식물이 자라지 않게 만들었다. 결국 제우스의 중재로 페르세포네는 1년의 절반은 지하세계에서, 나머지 절반은 지상에서 지내게 되었고, 그녀가 지상으로 돌아올 때마다 봄이 찾아온다고 믿었다. 이 이야기는 계절의 순환을 설명하는 신화로, 처녀자리는 바로 지상으로 돌아오는 페르세포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형상화한 별자리라는 전설이 있다.

이외에도 와인과 관련된 비극적인 이야기인 이카리오스와 그의 딸 에리고네의 이야기도 처녀자리에 관련되어 전해진다. 이카리오스는 디오니소스로부터 포도 재배와 와인 제조법을 전수받은 인물로, 이를 이웃들에게 나눠주었지만 술에 취한 이웃들이 독이 든 것이라 오해해 그를 죽이고 만다. 딸 에리고네는 아버지를 찾다 그의 무덤에서 자결하고, 충직한 사냥개 마이라는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 이에 분노한 디오니소스는 이들을 하늘로 올려 별자리가 되게 했고, 이카리오스는 목동자리, 에리고네는 처녀자리, 마이라는 사냥개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별, 관측대상

주요 별

이름바이어 명명법겉보기 등급절대 등급거리 (ly)분광형비고
스피카α Virginis0.98-3.55262B1V처녀자리의 으뜸별
자비야바β Virginis3.61.036F9V 
포리마γ Virginis3.41.038F0V쌍성
빈데미아트릭스ε Virginis2.8-0.6109G8III 

관측 대상 (성운, 성단, 은하)

이름유형거리 (ly)특징 및 설명
M87타원은하53,500,000처녀자리 은하단의 중심
M104나선은하29,300,000솜브레로 은하  
M49타원은하56,000,000 
M61나선은하52,000,000 

M87
M104 (솜브레로 은하)
M49
M61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