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망원경을 이용하여 더 먼 우주를 관측합니다. 망원경의 성능은 날이 갈수록 점점 좋아져서 우리가 이제껏 보지 못한 우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주에 대한 기대를 높여만 갑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때론 우리의 탐구를 가로막기도 합니다.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인공위성을 발사함으로써 현재 지구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의 개수는 만 오천여 개를 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면서 우주를 바라보는 망원경은 많은 인공위성의 방해로 많은 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림 1 2030년대 우주망원경의 관측 예상 모습 <출처= Nature, Alejandro S. Borlaff et al. >
그리고 이 문제는 지상의 망원경뿐만 아니라 우주에 있는 우주망원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의 사진은 미래에 우주망원경이 관측할 우주의 모습입니다. 현재 저궤도에 있는 위성의 개수는 1만2000여개로 충분히 많은 위성이 있지만 이중 대부분은 사용하지 않는 우주쓰레기입니다. 하지만 각 나라들은 우주쓰레기를 없앨 시도를 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위성을 발사하고 있는데요, 그중 스타링크의 경우 2030년까지 4만 개 이상의 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림 2 조비안 1호 <출처 = 서리대학교>
이러한 인공위성은 태양의 빛을 반사해서 별처럼 빛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영국의 연구팀은 빛을 99.96% 흡수하는 반타블랙을 활용한 인공위성을 제작하여 올해 발사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반타블랙을 이용한 인공위성은 조비안 1호로 우주 광공해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발사될 위성입니다. 빛을 흡수하여 망원경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관측 환경이 훨씬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빛 반사를 없앤 인공위성은 망원경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측을 하는데 좋은 대안이지만 지구를 돌고 있는 많은 우주쓰레기를 해결하는 방안은 아니기 때문에 이는 관측을 위한 임시방편임을 염두 해두어야 합니다.
참고문헌: https://www.sputnik.kr/news/view/9260